선거법 수사 경찰, 백영현 현 시장 기소 의견 송치…박윤국 전 시장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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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수사 경찰, 백영현 현 시장 기소 의견 송치…박윤국 전 시장은 조사 중
  • 하승완
  • 승인 2022.1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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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백 시장은 지난 5월 선거운동 기간 상대 민주당 박윤국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가 2025년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종료 후 포천을 대체 후보지로 언급하면서 포천시장 선거판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윤국 후보측은 당시 백영현 후보 캠프가 보낸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 준 박윤국 시장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백 후보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백영현 후보측에서 박윤국 전 시장을 고발한 허위사실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박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백 후보 캠프는 박윤국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게제한 ‘한탄강 하늘다리 준공’을 문제 삼았다. 이전 시장 때 준공했는데도, 박 후보가 마치 자신의 치적으로 부풀려 허위사실을 공보물에 게제, 유권자를 현혹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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