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 포천시의원, “포천시 도시재생 축소하고 발 빼려는 거 아니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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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포천시의원, “포천시 도시재생 축소하고 발 빼려는 거 아니냐” 질타
  • 포천일보
  • 승인 2023.02.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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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지원 연한 3년차인데도 사업변경과 연장 추진 비판

 

김현규 포천시의원은 “포천시 도시재생사업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포천시가 도시재생 사업변경과 연장 신청 승인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며 9일 포천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먼저 국토부 국비를 받아 추진하는 영북면 친환경에너지사업과 스마트모빌리티 사업과 관련, “집행부가 사업은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변경과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지원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 서울시과 인천시, 세종시 등은 실제 집행율이 저조해 패널티를 받았다.

김 의원은 또 “도시재생 지원 법적 연한이 3년인 포천시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로 3년차인데 지금도 사업변경이나 연장 절차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만약 포천시가 요구한 재생사업 변경이나 연장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할거냐? 도시재생사업의 존폐가 달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 "도시재생 인력 관리 보고에서도 기초센터 인력 감축은 없다고 해 놓고 거짓말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기초센터 인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포천시가 인력을 확충한다고 해 놓고 채용공고 자체도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포천시 6개 센터에 2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가이드라인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없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의 갑작스러운 통폐합 추진은 성과도 거두기 이전에 도시재생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발을 빼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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