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교리 소각장 부지에 200톤 규모 소각장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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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교리 소각장 부지에 200톤 규모 소각장시설 추진
  • 포천일보
  • 승인 2023.05.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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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일일 발생량 120톤 중 처리 못한 쓰레기 산더미
내구연한 2024년 도래 시설 노후화 가동율 저하
포천시는 만세교리 쓰레기 소각장 내구연한이 도래하고, 시설 노후화에 따른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용량 200톤 규모의 쓰레기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신북면 만세교리 쓰레기 소각장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대체한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쓰레기 소각시설은 소각용량 200톤 규모로, 건립 위치는 현재 운영 중인 만세교리 소각장 부지다.

만세교리 소각시설 내구연한 2024년이 도래하고, 시설 노후화에 따른 소각시설 가동율이 떨어지면서 쓰레기 처리에 문제점을 노출시킨다는 지적 때문이다. 포천시 발생 쓰레기는 현재 일일 110-120톤인 반면 소각용량은 67톤이다. 나머지 절반 가까운 양을 민간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 2019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만세교리 소각시설을 대보수 혹은 신설에 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기술진단을 실시했고, 반입 쓰레기 대비 처리시설 등을 고려,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200톤 규모 신설로 가닥을 잡았다.

이후 2022년 2월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한 민간투자 적격성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고, 올해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증설 준공시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새로운 시설 설치에 소각장 주변 4개 마을 주민 대부분이 동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도 가졌다”고도 했다.

신설 소각시설 규모가 기존 80톤에서 200톤으로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선 현재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쓰레기 반입량과 준공 시점인 2029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캠핑장과 팬션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한 관광지 발생 쓰레기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2035년 포천시도시기본계획에 따른 변수 등을 감안하면 처리시설 용량은 200톤 규모가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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