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이동 '바바리맨' 출몰 소식에 지역주민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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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이동 '바바리맨' 출몰 소식에 지역주민 ‘화들짝’
  • 포천일보
  • 승인 2023.05.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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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초·중 학부모, "사각지대 CCTV 설치해 달라" 민원
일명 '바발이맨'이 출몰했다는 이동면 한 골목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이동면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이 길거리에 젊은 남자가로 보이는 바발이맨이 출몰했다.
일명 '바발이맨'이 출몰했다는 이동면 한 골목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이동면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이 길거리에 젊은 남자가로 보이는 바발이맨이 출몰했다.

 

최근 포천시 일동·이동에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란 지역 주민들이 CCTV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제시됐다.

지역주민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오후 5시께, 이동면 한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이 길거리에 젊은 남자로 보이는 '바바리맨'이 출몰, 하굣길 중학교 여학생이 크게 놀랐다는 것.

이 여학생이 부끄러움에 못이겨 부모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고, 엄마가 경찰 112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 때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해당 파출소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어 포천경찰서 이 사건을 인수인계했다”며 “순찰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바바리맨’ 출몰은 포천시 일동에서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밤 9-10시 사이에 일동 지역 골목길에 젊은 여성을 노려보는 남성이 있었다는 것.

해당 지역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아버지에게 전화해, 밤길 귀가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동과 일동 지역주민들은 CCTV 사각지대에 더 많은 CCTV를 설치해 달라며 포천시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CCTV를 활용, 거동수상자의 이동 관측 및 수배 차량 등을 검색 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도 "CCTV사각시대에 대해선 시급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천경찰은 “1년에 한 건 혹은 두건 정도의 비슷한 신고가 소흘읍과 다른 지역에서 접수된다”며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골목길, 특히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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