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제36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는 화선지 전지, 학생부 화선지 반절 규격의 작품을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고, 6월 3일 한문 부문에 경부 송종관 심사위원, 한글 부문에 한결 김문희 심사위원, 문인화 부문에 유강 유수종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대상, 최우수, 우수에 선정된 작품은 6월 10일 현장휘호를 통해 확정, 시상했다.
이종훈 문화원장은 "역사와 문향이 살아숨쉬는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서예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봉래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연초 사업계획 시 코로나펜데믹이 종식되지 않았기에 공모전으로 개최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작품을 다수 출품 해 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고장이 배출한 조선 3대 명필이자 대문장가인 봉래 양사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서예 예술에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전계경(경기 화성시),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김병미(서울 영등포구), 한문부문 임철재(강원 철원군), 홍순형(서울 종로구), 우수에는 한글부문 권경희(경기 화성시), 한문부문 유경상(충북 충주시), 문인화부문에는 한명희(경기 포천시)님이 입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김은영(군산여고), 한문부문 김아린(숭덕여고), 학생부 우수에는 한글부문 문채연(충남체고), 한문부문 채주하(아름중) 학생이 입상했으며, 이외에도 특선 및 입선 총 147명이 입상했다. 입상작품을 한데 모아 우수작품집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