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인성교육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포천일고(교장 한윤호)는 지난 5월 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미래지향적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생명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 교육은 에듀테크를 기반한 학생들의 시공간적 경험의 장을 넓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또한 교과의 지식 전달 및 이해와 관련 이외의 측면에도 인성 함양을, 사회성 증진 등 정의적인 측면에서도 에듀테크 활용 방안이 중요한 실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포천일고는 심리·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울 공유의 날’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띵커벨(ThikerBell)’ 및 ‘생명 존중 주간, 포일고 사랑 나눔 200%’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중한 반려동물 혹은 반려식물에게 애정을 담은 편지를 쓰거나 혼자 우울감이 들 때 심신을 안정시켜주었던 영상, 음악, 책 등을 추천하는 글을 게재하는 활동이다.
플랫폼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태까지 저만 부모님의 기대와 실망에 지쳐가고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다른 우울 물고기들을 보니까 꽤 많은 친구들이 비슷한 말을 썼더라고요. 그래서 나만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고 그 친구들을 위로해주고 싶었어요”라고 감상을 전했다.
프로그램 총괄 박지연 상담교사는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방법을 배움으로써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에듀테크 플랫폼을 통해 영구적인 데이터로 기록되고, 이를 온라인 상담실에서 공유함으로서 피드백이 가능해져 효과성이 극대화될 것”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