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환 포천농업재단 대표 취임…“로컬푸드가 농산물 블루오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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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환 포천농업재단 대표 취임…“로컬푸드가 농산물 블루오션 될 것”
  • 포천일보
  • 승인 2023.08.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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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농업재단이 당면한 어려움과 문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 기회를 모색해 개척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위원회 전문위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을 역임한 석영환 제2대 포천농업재단 대표이사가 8월 1일 취임했다.

석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포천농업이 가야 할 방향으로 로컬푸드와 연계해 농촌 노인빈곤 문제해결과 생산자와 소비자 네트워크 형성, 관광객 연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농촌 노인 빈곤방지 차원에서도 로컬푸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컬푸드가 잘 운영되면 소농이나 텃밭을 가꾸는 노인에게 기초연금 못지않은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로컬푸드 활성화는 다양한 사회복지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소비가 보다 확대되고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과 유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치원과 학교 공공급식은 물론 음식점에서의 지역 생산 농산물 비중을 높이는 데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울러 유관기관이 “연간 800만에 달하는 관광객에 맞는 상품개발과 홍보 전략 등의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로컬푸드는 새로운 블루오션 농산물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석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공 기술, 판매 및 홍보 등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등 효과적인 치원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부단한 소통과 긴밀한 협업,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자와 기획 농민, 청년과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발했다.

한편 신임 석영환 대표이사는 포천 출신으로 1992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농축산해양위원회 등을 거쳤고, 방통대에서 농학을 추가 전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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