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 축제'에서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공능력과 연구과제 발표, 글로벌 리더십 등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다. ‘환경을 지키GO! 농업의 가치를 더하GO!’라는 주제로 시도별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각 시·도 대표 87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공경진 6종목, 과제이수발표 6종목, 실무능력경진 6종목, 글로벌리더십, 축제 분야 2종목 등 21종목에서 학교에서 쌓아온 실력을 선보였다.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 축제'에서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은 식품가공 전공경진에서 금상 1명, 동물자원 전공경진에서 은상 2명, 동상 1명, 식물자원 전공경진에서 은상 1명, 동상 1명, 애견미용 실무능력경진에서 동상 1명, 축제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한 대부분의 학생이 입상했다.
포천일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차별화된 교육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천일고등학교는 2020년에 학과 개편을 실시하여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가치 아래 학생의 실무능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둔 정규수업 및 방과후 수업의 운영을 했다. 또한 학생 전문교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재학생의 자격증 취득으로 연결됐다. 52명이 재학 중인 식품반려동물자원과 3학년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총 152개로 학생 1명당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윤호 교장은 “이번 대회 수상은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의 저변을 보여준 것이다. 방과후 시간과 주말까지 시간을 내어 한마음으로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서 학생들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52년차를 맞고 있는 전국영농학생 축제는 농업계 학생들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유능한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