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숙원 수원산 터널공사 착공…2028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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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숙원 수원산 터널공사 착공…2028년 개통 예정
  • 포천일보
  • 승인 2023.10.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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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시작점 갱문 설치 마치고 11월 굴착 시작

 

포천 군내면과 내촌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도로건설공사가 터널공사에 필요한 옹벽을 설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수원산 터널공사는 고갯길을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터널길이 2.725km 등 도로시설개량 5.5km구간에 넓이 2차선 개설이다. 공사 기간은 7년으로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를 잇는 수원산터널 공사는 10월 터널 갱구부 옹벽을 설치하고 수원천교 P1과 P2 기둥설치, 터널 갱구부를 조성하고, 11월 터널 굴착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국도비 총 1100억을 투입해 구불구불한 수원산을 뚫어 직선화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도로는 산악구조로 경사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데 30여분이 소요된다. 여기에 겨울철 눈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국도 37호선과 연결되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천-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포천 이동과 일동으로 통행하는 차량 이용객이 크게 늘어, 국도 43호선의 고속도로IC에서 만세교리간 교통정체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완공까지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10월 현재 토지 보상율은 44%로 보상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군부대 탄약고 이전사업 합의서 체결 및 설계용역을 추진해야 한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터널공사에 앞서 터널 시작부 갱문 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4차선이 아닌 2차선 개설 공사에 대해선 “개통 이후 차량 증가에 대비해 사업 추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상급 관계 기관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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