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전 총리 정신 잇자”…성초 이한동 국무총리 기념사업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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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총리 정신 잇자”…성초 이한동 국무총리 기념사업회 창립
  • 포천일보
  • 승인 2023.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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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극화 대충돌의 시기 통합과 포용의 정치
이 전 총리 정신 선양 및 학술 행사 개최 추진
정치지도자 양성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도

 

포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사의 정치 거목으로 우뚝 섰다가 서거한 이한동 전 총리 정신을 기리는 ‘이한동 국무총리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창립식’이 지난 25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국회 부의장을 지낸 현경대 기념사업회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이한동 전 총리 고향 친지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경대 기념사업회장은 “경기도가 낳은 걸출한 지도자의 위국 애민 사상을 탐구하는 기념사업회의 창립은 포천시민만의 보람이 아니라 경기도민, 나아가 온 국민의 자랑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정치의 양극화 해소가 요원한 ‘대충돌의 시기’에 이한동 전 총리님의 통합과 포용의 정치가 그리워진다”며 “우리는 국민 통합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성초(聖初) 이한동 국무총리 기념사업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창립식에 앞서 ’이한동 국무총리 입지(立志) 글짓기대회‘ 연 후 입상자 9명을 선발, 이날 시상했다. 21명의 중‧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이한동 전 총리는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특히 전두환 5공화국 시절부터 노대우‧김영삼‧김대중 대통령 시대 한국 정치 격변기 중심에 서 있었다. 6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내무부 장관과 민정당 시기 당3역인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역임하고, 국회부의장을 거쳐 국무총리까지 올랐다.

이 전 총리는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는 해불양수(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를 좌우명으로 한평생을 살았다. 2018년에 발간한 회고록 ’정치는 중업이다‘에서 보수개혁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한동 총리의 생애 및 사상을 연구, 교육, 홍보 및 선양하고, 학술행사를 개최, 정치지도자 양성,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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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밋 2023-12-04 23:04:00
ㅉㅉㅉ
뭔 이한동 정신.
반란군 전두환 부역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