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연천이 한 선거구…국회의원선거구 개편안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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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연천이 한 선거구…국회의원선거구 개편안 국회 제출
  • 포천일보
  • 승인 2023.1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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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4월 10일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5일 제출된 국회의원선거구안은 현행 지역구 253석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와 인천에서 1석씩 늘리고, 서울과 전북에서 1석씩 줄이는 방안이다.

특히 눈에 띄는 사항은 현행 포천가평 지역구와 동두천연천 선거구다. 제출된 개편안은 포천과 가평, 연천을 1개의 선거구로 묶고, 동두천은 양주선거구에 포함, 양주동두천 선거구를 갑과 을선거구로 나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선거구별 주민등록 인구가 선거구 획정 기준 선거구 간 인구 편차 1대 2 이내, 즉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에 맞지 않는 곳을 지정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개편에 직접 당사자인 정개특위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천, 포천, 가평이라는 또 다른 거대선거구의 탄생으로 얻는 실익이 전혀 없다”며 “정개특위 위원으로서 법률 개정을 통해 거대선거구를 해소하고, 지역 대표성을 강화해 연천동두천 지역구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획정안은 향후 정개특위가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구 획정안을 둘러싼 셈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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