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민 불편 악취 유발 축산 허가는 그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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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민 불편 악취 유발 축산 허가는 그만해야
  • 포천일보
  • 승인 2023.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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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복 포천일보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일보 시민기자

포천 시민인 우리는 포천을 사랑하고, 또한 이곳에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길 바란다.

거주하거나 태어난 곳은 우리의 가치관, 문화적인 배경, 가족과의 연결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곳이 고향이다.

고향은 우리에게 많은 추억과 친구들과 이웃들과 공유한다. 어린 시절의 장소는 변했어도, 가족과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 친구와의 추억 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주민들과도 새 환경에 대한 경험을 함께 극복하고, 이러한 추억과 시간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줄 수 있다. 제2에 고향으로 또한 여겨질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원들은 우리에게 삶의 즐거움과 이웃 간에 정 또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고향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삶에 질은 악취와 환경파괴, 교통 등 여러 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혹시 고향에 살면서 이웃들에게 고통을 유발시키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개선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살아보니 그때의 추억이 고통이고 악몽이었다면 그 이유 또한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작은 마을에 의과대 신설로 우리가 의료혜택을 받도록 대진대학교에 촉구하는 현수막과 악취유발 축산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현수막이 함께 걸렸다.

각자가 고향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것은 소중한 가치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악취 유발 축사는 더 이상 허가를 내주지 않아야 한다. 고향의 실향민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고향에 모습을 행정 당국은 지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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