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 지낸 김성기 총선 출마…구원투수라고 했지만 명확한 대안 불분명
상태바
가평군수 지낸 김성기 총선 출마…구원투수라고 했지만 명확한 대안 불분명
  • 포천일보
  • 승인 2023.12.18 14:5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기자회견 열고 지역발전 저해 요인 완화 추진
수정법 등 규제 법령 손질하겠다고 했지만 방안 제시 못해

 

가평군수 3선을 지낸 김성기 전 군수가 지난 12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평군수를 지내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역발전의 저해 요인을 완화하고 포천가평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 지역사회와 협력,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추진, 사회문제 해결, 지역발전과 국가안보 등 5가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군단 반환 부지에 ‘시민정책공모제’를 통한 지역개발 사업, 가평군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GTX-B노선 가평역 연장, 가평군 국도 37호선(청평면 하천리IC)-국도 75호선(청평면 고성리)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분명하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김성기 예비후보가 포천가평의 구원투수라고 자처한 이유가 무엇이고 대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30년 전이나 현재나 변화가 없다. 변화를 가져오려고 한다. 수정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 국회에 진출하면 이런 제약 사항을 손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법이 1883년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손 보겠다고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와 함께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부 대 양여’에 따른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명확한 대안을 말하지 못했다.

아울러 김성기 예비후보 내세운 5가지 목표 중 지역발전과 국가안보는 상충하거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군부대 통합에 다른 유휴부지를 파악해서 국방부에 건의, 돌려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한편 김성기 예비후보는 가평군청 근무를 시작으로 경기도의원과 가평군수 3선, 자유한국당 포천가평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가평주민 2024-01-06 08:40:25
가평에서 유일하게 출마하셔서 몰표분위기입니다
당선이 코앞입니다

포천댁 2023-12-19 08:22:05
도의원 .군수3선 하신 김성기 후보님 저극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공천 받으실것에요 기도 많이 할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포천시 2023-12-18 20:39:56
국민의힘 후보중에 단연 행정경험과 의정경험 모두 갖춘 후보라 기대가 큽니다!! 꼭 공천받으셔서
그동안 낙후되온 포천을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