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 30년 관록 박윤국, “경험과 추진력 있어야”…국회의원 도전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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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 30년 관록 박윤국, “경험과 추진력 있어야”…국회의원 도전장 내
  • 포천일보
  • 승인 2024.01.12 14: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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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벼락 정치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정당이 일하는 게 아냐”…정당 보다 인물론 강조
민간항공 추진 배경으로 15항공단 민간비행금지구역 해지
“15항공단 이전 없으면 반환 6군단 부지 활용은 제한적”

 

지역정치 관록의 30년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포천과 가평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윤국 예비후보는 포천군의원을 시작으로 경기도의원과 포천군수, 초대‧2대 포천시장을 역임하고 2007년 국회의원선거 낙선 후 2018년 민주당 옮겨 7대 포천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정치와 행정 경험을 두루 거친 게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전철7호선 포천 유치와 포천-잠실행 버스 개통,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 포천시장의 경험을 살려 포천과 가평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농사를 모르는 사람에게 쟁기를 손에 쥐어 준다고 농사를 잘 짓겠느냐? 기본이 있어야 하고 경험과 지혜, 그리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과 경륜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당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일하는 것”이라며 당적 보다는 인물론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전철7호선과 수원산 터널 조기 개통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계 미래형 첨단자족 콤팩트 시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청산해야 할 지역정치 대상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그는 “지역정치는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선거 때만 되면 갑작스럽게 나타나 뽑아 달라고 하는 후보가 많다”며 “벼락 정치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항공단 문제와 관련, 포천발전 저해 요인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면서 포천시장 재임 시기 추진했던 15항공단에 민간공항 추진을 언급했다. 15항공단이 민간비행금지(P518)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단 1대의 민간항공기라도 이착륙하게 되면 민간비행금지 구역 해지된다는 얘기다. 그 사례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민간비행금지 구역이었던 잠실 102층짜리 롯데타워를 들었다.

반환 6군단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잘 되길 바란다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자연녹지와 문화재보호구역, 공업물량 배정 시기 등을 제기하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5항공단이 이전하지 않으면 6군단 부지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선거는 무책임, 무기력, 무능한 선출직은 여야를 막론하고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며 “몇 몇 사람이 잘사는 포천과 가평이 아니라 모든 시민과 군민이 잘살고,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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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2024-01-22 15:01:35
크흠…

인물론이라니 2024-01-15 13:07:09
박윤국씨가 인물론?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