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겨울철 축사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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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 겨울철 축사 화재 주의 당부
  • 포천일보
  • 승인 2024.02.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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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보뢰’라는 사자성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모두에게 친근한 속담과 의미가 같다. 소방안전의 관점에서 ‘소’는 생명 또는 재산으로 ‘외양간’은 화재가 발생하게 된 원인과 관련된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으로 볼 수 있겠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축사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이며 볏짚 사료나 보온재 등 연소 확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연물이 주변에 많이 적재돼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포천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관내 축사 관련 시설은 경기북부 전체(10,257곳)의 23.1%(2,372곳)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5년(2019~2023)간 총 60건의 축사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59억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요인(51.5%), 부주의(36.3%)순이며 계절별로는 겨울철(31%), 봄철(28.4%), 가을철(20.9%), 여름철(19.5%)순이다 .

포천소방서는 겨울철 축사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축사시설 관련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내용은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화재발생 빈번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실시 ▲화재피해 감소를 위한 현장대응 체계상시 유지 ▲관계자의 자율방화의식 고취를 위한 다각적 홍보 등이다.

권 웅 서장은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위해서는 축사 시설 관계자분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자율안전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축사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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