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신청 마감 포천‧가평 7명…5일부터 후보별 경쟁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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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신청 마감 포천‧가평 7명…5일부터 후보별 경쟁력 조사
  • 포천일보
  • 승인 2024.02.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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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67세) 권신일(53세) 김용호(46세) 김성기(67)
안재웅(60세) 허청회(53세) 김용태(33세)
사진 상단 최춘식, 권신일, 김성기, 김용호사진 하단 안재웅 허청회 김용태
사진 상단 : 최춘식, 권신일, 김용호, 김성기 예비후보
사진 하단 : 안재웅 허청회 김용태 예비후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기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총선 예비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이번주부터 후보별 심사와 경쟁력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포천‧가평선거구에서는 최춘식(67세) 현 의원과 권신일(53세)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김성기(67세) 전 가평군수, 김용호(46세) 변호사, 안재웅(60세) 포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상임회장, 허청회(53세)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태(33세) 전 국힘 청년최고위원 등 7명이 공천 신청서를 냈다.

최춘식 의원은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지만 6명의 예비후보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최 의원은 포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제21대 총선 경선에서 허청회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 이철휘 민주당 후보를 이겨 당선된 바 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국힘 전신 민자당 당직자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거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K-시리즈 공약을 내세워 포천가평의 히딩크가 되겠다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그의 진짜 출신지가 어디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소흘읍 출신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라북도에서 정치생활을 하다가 고향인 포천에서 공천경쟁을 발이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가평군수 3선을 지낸 인물로 자유한국당 포천가평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드물게 가평군을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 출마자로 공무원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안재웅 예비후보는 포천초‧중 출신으로, 언론사 기자와 기업경영, 포천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비록 뒤늦게 경선 대열에 합류했지만 탄탄한 지지기반을 강점으로 공천권을 따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포천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21대 총선 경선에서 최춘식 의원에게 공천 경쟁에서 져 와신상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보좌관과 대통령실 근무 경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포천 일동 출신으로, 미래통합당 광명을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을 지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측근 ‘천아용인’ 중 한 명이었다가, 이 대표와 결별하고 국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로 등록 후 국힘 공천 신청서를 냈다.

포천‧가평 경쟁률은 7대 1이다. 이는 전국 선거구 평균 경쟁률 3:36대 1보다 크게 높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접수받은 공천 신청자 자료를 토대로 부적격 심사를 진행한다.

공관위는 또 5일부터 후보별 경쟁력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의 후보별 지지율과 본선 양자구도의 경쟁력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는 설 명절 이후인 오는 13일부터 지역별로 실시한다. 이후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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