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 텔레그래프코리아가 실시한 포천과 가평 국회의원선거구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최춘식 후보와 민주당 박윤국 후보 가상 가상대결시 최 후보 39.2%, 박 후보 35.4%로 최 후보가 오차범위(3.9%) 내에서 앞서는 반면 현역 의원 교체지수는 61.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텔레그래프코리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오전 11시 5분까지 포천시와 가평군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최춘식 후보는 가평군에서 42.5%의 지지를 받아 박윤국 후보의 23.1%를 앞섰다. 하지만 유권자가 가평군보다 많은 포천시에서는 제1선거구 제2선거구에서 박윤국 후보가 각각 40.6%, 41.1% 최춘식 후보가 각각 38.4%, 37.2%로 박 후보가 최 후보를 앞섰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박윤국 후보가 40대에서 50.3%로 높게 나타난 반면 최춘식 후보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42.3%, 50.1%로 높게 나왔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다시 선출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다른 인물이 선출되는 것이 좋냐는 현역 의원 교체지수 조사에서는 현 국회의원 재선출 25.2%, 새 인물 교체 61.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천시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각 59.4%, 62.4%, 가평군에서는 64.1%가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4%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63.1%, 58.4%로 나타났다.

정당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4.2%, 더불어민주당 29.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가평군 61.3%, 포천시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각 51.9%, 50.3%이고 민주당은 포천시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각 32.3%, 34.5%, 가평군에서 21.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이 49.1%로 국민의힘을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62.1%, 70대 이상 64.1%로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안재웅 후보와 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윤국 후보 36.8%와 안재웅 후보 35.5%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박윤국 후보가 포천시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각 43.7%, 39.4%를 가평군에서 26.1%의 지지를 얻은 반면 안재웅 후보는 포천시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각각 34.8%, 36.4%, 가평군에서 35.1%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박윤국 후보는 50대 52.1%, 50대 40.7%, 30대 37.5%로 안 후보를 앞선 반면 안재웅 후보는 70세 이상 48%, 60대 41.4%로 박 후보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텔레그래프코리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4년 2월 13일(화)부터 14일(수)까지 2일간 포천시 제1선거구(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영북면, 관인면, 포천동, 선단동)과 제2선거구(소흘읍, 내촌면, 가산면,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및 가평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6,7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1명이 응답, 7.4%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조사 모두 무선(93%)은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를 통해, 유선(7%)은 유선전화번호 RDD를 통해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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