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춘식 의원 불출마 선언…“슬프지만 대의 위해 욕심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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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춘식 의원 불출마 선언…“슬프지만 대의 위해 욕심 버리겠다”
  • 포천일보
  • 승인 2024.0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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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국회의원선거 포천가평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연 후 3일만의 일이다.(사진=20일 출마 기자회견 당시 모습)
최춘식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국회의원선거 포천가평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연 후 3일만의 일이다.(사진=20일 출마 기자회견 당시 모습)

 

최춘식 의원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 의원은 23일 오후 4시 2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제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쳐 21대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밑바닥부터 커온 저의 정치는 오늘 여기까지”라며 “슬프기도 하지만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욕심은 과감히 버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원망도 없고, 아무런 후회도 없다”고 말했다.

포천가평 주민들에게는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기회를 주셨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유와 정의를 위해,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 불출마 선언 배경에는 컷오프설 관련성이 높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난 20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경쟁을 하겠다고 3일만에 이를 번복하고 불출마 선언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포천가평 공천 발표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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