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을 포천‧가평에 포함시키나” 국회의원선거구 재조정 29일 확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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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을 포천‧가평에 포함시키나” 국회의원선거구 재조정 29일 확정될 듯
  • 포천일보
  • 승인 2024.0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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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주시 및 동두천연천군 선거구→동두천양주시 갑과 을로 분류
연천을 포천가평에 편입 1곳 선거구로
국민의힘 공천 발표 미뤄진 이유도 선거구 미확정 때문?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서 연천군이 포천시와 가평군 선거구 포함될지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구 획정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전국 선거구 획정(안)으로 분구 6곳와 통합 선거구 6곳, 구역조정 5곳, 자치구 민 시군 경계조정 15곳을 제시했다. 하지만 여야가 현재까지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자 민주당이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을 국회 본희에서 통과시키겠다면서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당초 제시한 원안에 연천을 포천과 가평 선거구에 포함시켰다. 기존 동두천시연천군, 양주시, 포천시가평군 선거구를 동두천시양주시 선거구로 묶어 갑과 을로 나누고, 연천군을 포천시가평군에 포함시키는 선거구 조정(안)을 제시했다. 포천시연천군가평군 선거구를 확정하면 서울시 면적의 4배의 기형적인 공룡 선거구를 탄생시킨다.

A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연천이 포천과 가평선거구에 포함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로부터 얘기를 들었다. 연천이 포함된다고 해도 국힘 예비후보로서는 결코 나쁘지는 않다”며 국민의힘 중앙당 분위기를 전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소식을 종합하면 연천이 포천과 가평선거구에 포함될 개연성이 높다.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자 공천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배경에도 선거구 조정안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B국민의힘 예비후보는 “후보자 공천이 늦어지는 것은 여야간 선거구획정 합의가 이루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주에 우리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발표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여야간 선거구 획정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 개의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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