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포천‧가평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민주당-국민의힘 후보 박빙 싸움될 듯
상태바
현행 포천‧가평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민주당-국민의힘 후보 박빙 싸움될 듯
  • 포천일보
  • 승인 2024.02.29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행 포천시가평군 선거구로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했다. 

이후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를 열어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는 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켰다. 정개특위 선거구 획정안이 이날(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포천‧연천‧가평 선거구는 생기지 않게 됐다. 인근 동두천‧연천 선거구는 양주시의 일부인 남면과 은현면을 편입시켰다.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출안 원안(포천‧연천‧가평)이라도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천군 표심은 보수성향이 극도로 강한 지역이다. 역대 각종 선거에서 보수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었다. 만약 이번 총선 포천‧가평에 연천이 하나의 선거구가 되었다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가 될 뻔했다.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박윤국 후보는 한 시름 놓게 됐다. 절대 보수 지역 연천군이 동일 선거구로 편입되지 않아 그동안 주력해 왔던 포천과 가평 표밭갈이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역대 선거 결과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포천‧가평 선거구 표심은 민주당 후보나 국민의힘 후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국민의힘 공천 발표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