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전 군수가 권신일 후보가 일반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발끈했다. 

권 후보는 15일 오후 1시 54분경 “김성기, 권신일 지지 국힘 총선승리, 권신일과 함께 합니다”라는 포천가평 유권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화가 난 김성기 전 군수는 오후 3시 30분경 “권신일 후보의 문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반박 문자를 발송했다.

권 후보가 유권자에게 발송한 문자는 허위사실이 아니라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지적이다.

김성기 전 군수는 포천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권신일을 지지선언 한 것럼 문자를 보냈다.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었다. 가평에서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권신일 후보를 향해 격한 욕설까지 퍼부었다.

이어 김 전 군수는 “포천선관위에 문의해 놓았다. 선관위가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기 후보 권신일 후보 지지선언’ 발송 문자 메시지 출처는 권신일 후보 자신 블로그다. 그는 블로그에 김성기‧권신일 사진과 함께 “김성기 후보님을 뵙고 인사드렸고 김후보님은 앞으로도 포천과 가평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라고 격려와 지지도 해주셨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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