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정보통신단, 학습재능 기부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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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군단 정보통신단, 학습재능 기부 ‘큰 호응’
  • 포천일보
  • 승인 2015.12.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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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 포천고등학교의 한 교실에는 군복을 입은 멋진 선생님과 학생 20여명이 밝은 배움의 빛을 뿜어내고 있다.

6군단 통신단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 주민자치센터와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포천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재능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부대에서는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해 수학에 재능이 있는 인원을 사전 모집한 결과, 서울대학교 출신을 포함한 전국 수학경시대회 입상자 등 수학 전문가들을 엄선해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군복을 입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을 가르치며, 수능을 먼저 치룬 인생의 선배로서 진로상담도 함께하고 있다.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입 준비 관련해서 많이 배우고 있고 특히,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같은 군인 선생님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2월 29일(화),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동환 중위를 포함한 재능기부자 13명에게 포천시 김영우 국회의원 감사장을 수여 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이동환 중위는 "제가 가진 지식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어느 곳에 있더라도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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