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상공회의소 주최 2016 병신년 신년인사회에서 최윤길 회장은 “올해는 원숭이의 지혜와 영특함으로 어려운 경제난국을 이겨내자”면서 “포천기업 잘 되고 있다고 전해라”고 덕담을 나눴다.
포천 용정회관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대신해 양복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김영우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준태 포천부시장, 포천시의원, 김성곤 포천교육지원청장, 관내 대학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윤길 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중국의 경제여건 등으로 기업인들에게 힘겨운 한해였다”면서 “새해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FTA 체결로 쉽지 않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김영우 의원은 “그동안 포천은 답답한 터널속을 걷는 느낌이었다”면서 “올해는 민자고속도로와 포천-세종시간 100분대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구가 유입되어 새로운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동북부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해제된다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장원 포천시장은 충혼탑 참배도중 계란세례를 의식한 듯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시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 서 시장은 당분간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