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중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특별한 졸업식
상태바
관인중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특별한 졸업식
  • 포천일보
  • 승인 2016.02.04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40사단 장병 한국전쟁 중 학교 설립…노병이 돼 다시 찾아

관인중·고등학교(교장 한병헌)에서는 지난 3일 실내체육관에서 졸업생 총 47명(관인중 13명, 관인고 34명)과 내빈 및 학부모, 미40사단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준태 포천시 부시장, 최춘식 도의원, 강창수 6사단부사단장 등 내빈과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미40사단 참전용사 20여명과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졸업식 행사가 됐다.

미40사단 참전용사들은 6·25 정전협정 후인 1955년 4월 27일경 관인지역에 선버스트빌리지를 조성하면서 지역재건사업으로 관인중학교를 건립했으며, 한병헌 관인중·고 교장이 이 사실을 확인해 지난해부터 참전용사들을 졸업식에 초대했다.

이 날 참석한 김준태 포천시부시장은 축사에서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관인중·고등학교는 매년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포천시의 자랑스러운 명문학교”라며, 졸업생들에게 “관인중·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큰 포부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