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실종된지 5개월만에 빈집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포천경찰서에 의하면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 거주하던 이모(87세)씨는 지난해 11월17일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두절됐다. 이씨가 발견된 것은 11일 오후 4시 5분경 집에서 350여m 떨어진 빈집 앞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이집 마당 구석에서 발견될 당시 시신은 이미 많이 부패된 상태였다. 실종 당시 이씨는 치매증상에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지역 폐쇄회로를 확인했으나 이씨의 흔적을 찾지 못해 가족들이 애를 태웠다. 가족들은 사례금까지 내걸고 이씨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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