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전 3연패 포천시 일등공신은 ‘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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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전 3연패 포천시 일등공신은 ‘육상’
  • 포천일보
  • 승인 2016.05.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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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가 제62회 경기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데, 육상이 밑거름이 됐다. 육상연맹 이향래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포천일고 육상고등부를 창단하고 전지훈련비 지원 등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 가운데가 이향래 회장)

지난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총 2만9663점을 획득해 2만4225점을 획득한 2위 이천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3연패를 달성했다.

여러 종목 중 눈에 띄는 종목은 단연 육상이다. 포천시는 육상에서 4880점을 획득해 부동의 1위로 육상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최하위 시군의 323점과 비교하면 포천시 종합우승을견인한 1등 효자종목이라는 것을 능히 가늠해 볼 수 있다.

이향래 포천시 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지난, 2011년 4월 취임 한 이후 포천시 육상을 경기도 정상급 수준으로 올려놨다. 육상은 마라톤을 포함해 고등부가 출전할 수 있는 기초종목이다. 이에 착안한 이향래 회장은 포천일고 육상고등부를 창단하고 전지훈련비 지원 등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포천시는 육상에서만 59회 대회/ 4,502점 1위, 61회 대회 /4,208점 1위, 62회 대회 / 4,880점 1위라는 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으며, 이는 곧 경기도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로 귀결됐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포천일고 육상부라는 화수분이 있는 한 포천의 육상 종목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또한, 이향래 회장은 포천의 대표 체육행사인 38마라톤대회를 4회 동안 주관하며 전국 명품대회의 반열에 올려놨다.

한편 이향래 회장은 경기도 체육대회와, 38선 하프마라톤대회의 성과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뒤따르는 우리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중소기업제품 등이 홍보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눈앞의 금메달 숫자나 1위 여부에 현혹되지 말고 포천시를 위한 내실 있고 실질적인 대회였는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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