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관인중고 교사와 학생의 특별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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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관인중고 교사와 학생의 특별한 산행
  • 포천일보
  • 승인 2016.05.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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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체험을 통한 성취감 향상은 물론 사제간 유대강화
▲ 관인중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간 학생들의 극기체험과 공동체 질서의식 함양을 위한 방안으로 뜻깊은 산행을 가졌다. 이 행사는 관인중고등학교가 2013년부터 실시해온 작은 시골 학교만의 이색적인 행사다.

포천시 관인중·고등학교(학교장 한병헌)는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뜻 깊은 산행을 가졌다.

관인중·고등학교의 산행은 2013년부터 실시해온 작은 시골 학교만의 이색적인 행사로 올해에는 스승의 날 행사다. 이같은 행사는 학생들의 성취감 향상 및 신체적·정신적 극기(克己) 체험, 공동체적 질서 의식 함양이라는 교육적 목표를 바탕으로 사제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인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약 200여명이 함께하였다. 4시간에 걸쳐 가파른 금학산(947m)을 함께 오르며 부모와 아이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교사와 학생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서로에게 건네고, 학생과 학생이 함께 손을 잡았다. 자연과 함께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성숙을 위한 뜻깊은 힘든 과정을 함께 이겨내며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등반대회에 참여한 관인중학교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매바위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가방도 들어주시고 친구들이 물도 챙겨줘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정상에 올라와 보니 우리 동네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관인중·고등학교 한병헌 교장은“이번 금학산 등반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열린 마음으로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돼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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