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발전방안 세미나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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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발전방안 세미나 20일 개최
  • 포천일보
  • 승인 2016.05.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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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오는 20일 ‘포천 스포츠센터 세미나실(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서 우리나라의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학적 특징과 세계적인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향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발전 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탄강은 우리나라 단일 하천중에서는 가장 많은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신생대 제4기에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의 오리산 일대의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화산지대이며,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30~50미터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으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최근 용암대지와 주상절리 협곡 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 학술 세미나에는 우리나라 지질학계에서 큰 연구성과를 가지고 있는 강원대학교의 우경식 교수와 경상대학교 손영관 교수, 전남대학교 길영우 교수가 우리나라 화산지형과 한탄강 화산지역의 특징, 한탄강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특히 화산지형의 전문가로 미국 지질조사국의 명예 연구원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미국 위원장을 역임했던 토마스 카사데발(Thomas J. Casadevall) 박사가 한탄강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주요 지질명소를 답사하고 학술 세미나에서는 화산지역의 보존관리와 활용의 국제적 흐름이라는 주제로 강연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강원도는 우리나라 내륙 유일의 현무암 침식하천인 한탄강 일원을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 양 도지사간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탄강 일원의 국제적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고하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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