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2박3일 일정 포천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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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2박3일 일정 포천방문
  • 포천일보
  • 승인 2016.05.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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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태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4명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5월18일부터 25일까지의 일정 중, 2박 3일간의 일정을 지원했다.

2015년 10월 태국군 참전용사 후손들의 포천시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교류는 포천시 대표단이 올해 3월 태국 참전용사마을을 방문해 참전용사 분들을 위문했으며, 이번 태국 참전용사 및 가족의 한국 방문지원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태국군 참전용사들은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태국군 참전 기념비 참배, DMZ 내 도라산 전망대 및 제3땅굴 견학, 포천시청 및 포천아트밸리 등을 방문했다.

방문단 대표인 태국군 참전용사협회 쁘라몯 위롣마쎈 회장은 “우리가 60여년 전에 목숨을 바쳐 지킨 나라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며 “우리를 잊지 않고 초청해 환대 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포천시청 관계자는 “태국군은 6·25 전쟁 당시 6천여명이 참전해 130여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고, 1천10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휴전 이후에도 1972년까지 포천 영북면에 주둔해 포천 지역 재건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천시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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