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신생팀 시흥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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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신생팀 시흥에 4-0 대승
  • 포천일보
  • 승인 2016.06.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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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멀티골 ‘맹활약’…부진 씻고 선두권 재도약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신생팀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포천은 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3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시흥을 상대로 장원석의 선제골과 신인섭의 멀티골이 성공하면서 4-0으로 승리,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포천은 경기초반부터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되면서 강한 압박과 제공권을 장악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시흥이 신생팀인데다 정보력이 없어 경기초반 승부수를 던졌다. 미드필드를 장악한 포천은 시흥의 역습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포천은 전반 21분 김원민의 크로스를 고지만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24분에는 신인섭이 단독기회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포천은 전반 38분 상대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에서 장원석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교체 카드 없이 후반전에 들어갔다. 후반전에는 포천의 매서운 공격이 펼쳐졌다. 후반 4분과 8분에 양세근이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슛과 헤딩슛은 골대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떨어질때 쯤 신인섭이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후반 12분 김원민의 패스를 받은 신인섭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신인섭은 후반 32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팀 주포 양세근은 후반 24분 문진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포천의 매서운 공격에 주저앉은 시흥은 전반 31분 이용주의 슛이 이성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후반 41분 김태현의 슛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올 시즌 K3리그에 참가한 시흥은 K3리그 최강 포천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무득점의 쓴맛을 보며 고개를 숙였다.

승장 김학철 감독은 “최근 FA컵과 정규리그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보냈다.

한편 포천은 오는 11일 영광스포디움에서 영광FC를 상대로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9승1무로 포천이 크게 앞서 있다. 현재 영광은 2승1무4패의 성적으로 14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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