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 등 7명 발의…사격장대책위원회 활동에 보조금 지원될 듯
포천지역 군사시설과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에 필요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포천시의회 사격장조사특위는 윤충식 의원 등 7명이 발의한 포천시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따르면 포천시장은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에 따른 건의활동 ▲군 훈련에 따른 주변지역 안전대책에 대한 개선요구 활동 ▲군 훈련에 따른 피해사항에 대한 건의활동 ▲군 훈련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거나 지역개발을 촉구하는 토론회 활동 등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에 소요비용 전부 혹은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윤충식 의원 등 7명의 의원은 조례제정 이유에 대해 “주한미군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등으로 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 생명위협까지 받고 있다”면서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 지원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특위를 통과한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지원 조례안은 포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효력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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