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쳅터, 태국군 참전비 찾아 희생장병 명복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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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쳅터, 태국군 참전비 찾아 희생장병 명복기원
  • 포천일보
  • 승인 2016.06.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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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I포천쳅터(회장 양호식)은 지난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국군 참전비를 찾아 6.25전쟁 때 한국을 위해 희생된 태국군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보다 앞서 포천쳅터 회원들은 제1기갑여단을 방문해 박철희 여단장으로부터 부대상황을 청취하고 부대장병들과 대화를 나눴다.

태국군 참전비는 한국전쟁 1296명의 태국군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비로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1974년10월1일 국방부가 태국군의 마지막 주둔지인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에 건립했다.

부지면적 1만 735㎡, 기념비 높이 12m, 기단 높이 3m 규모로, 기념비에는‘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타일랜드의 육·해·공군 용사들! 여기 그들의 마지막 주둔지에 피 흘린 1296명의 뜻을 길이 새긴다.’라는 비문이 적혀 있다.

기념비 옆으로는 불상을 모신 태국식 사원(寺院) 건축물도 조성되어 있다. 태국은 한국전쟁 때 육군 1개 대대, 해군 함정 2척, 수송선 1척, 공군 수송기 3대를 파견해 참전함으로써 육·해·공군 모두를 지원했다. 태국군은 율동전투(1951), 철원 포크찹고지전투(1952), 고랑포 나부리전투(1953), 김화 사동전투(1953) 등의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자 129명, 부상자 1139명, 실종자 5명이라는 적지 않은 희생을 치렀다.

한편 양호식 회장은 “한국전쟁 때 평화를 위해 태국군은 많은 희생을 했다”면서 “태국군 참전비를 찾아 이들을 위로함은 물론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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