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일 공존이 주최한 석탄발전소 건립 반대 설명회와 관련, GS E&R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GS E&R은 ‘포천 집단에너지시설의 오해와 진실, 석탄화력발전소라는 주장에 대한 당사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만약 장자산단내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하지 않으면 벙커C유나 폐기물 고형연료(SRF) 등 저가연료 사용으로 대기오염은 더욱 악화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사업)은 100여개 개별공장 굴뚝을 하나로 만들어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원격감시시설(TMS) 사업으로 열 사용업체 경쟁력이 확보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주장처럼 169.9MW 규모의 화력발전소는 없고, 사업특성상 최소 1천MW이상 대규모로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자산단 열공급 시설이 규모로 보면 석탄발전소가 아니라 집단에너지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와 함께 유석탄 원료 집단에너지시설이 건설되면 원격감시시설을 통해 현재 개별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대비 총 배출량을 약 51%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단에너지시설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50ppm, 먼지 10mg/S㎥ 허용기준치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각각 20ppm, 먼지 5mg/S㎥로 줄어든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장자산단 조성으로 공장이 100여개로 늘어나면 비록 굴뚝을 하나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대기오염 물질 총량은 대폭 증가할거라는 포천시민과 야당소속 시의원들이 주장과 배치된다.
유연탄 운송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문제에 대해서도 무연탄과 달리 수분이 20%이상 함유된 상태에서 실내저장소에 보관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존측이 주장하는 수백대의 차량이 아니라 50대가 하루 2회씩 새벽과 오후시간에 포천-구리간 고속도로와 외곽도로를 왕복할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일일 226대 석탄운반 차량으로 교통지옥은 물론 분진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공존이나 야당소속 시의원들의 주장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아울러 포천 집단에너지사업은 총사업비 약 57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2017년초 열공급 개시와 함께 2018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