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국가대표 출신 김재형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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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국가대표 출신 김재형 감독 선임
  • 포천일보
  • 승인 2016.07.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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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력 229경기…경험과 지도력 뛰어나
▲ 포천시민축구단 새 사령탑에 선임된 국가대표 출신 김재형(43) 감독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새 사령탑에 국가대표 출신 김재형(43) 감독을 선임했다.

포천은 5일 태국 프로팀 1부리그 파타야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긴 김학철 감독 후임으로 국가대표 출신 김재형 감독을 제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K3리그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천은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감독을 물색해 김재형 감독과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임 김학철 감독은 “태국 타파야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팀을 옮기게 됐다”고 감독을 옮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K3리그 최강 포천은 현재 지도자와 선수들을 상위리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창수(제4대)감독과 김학철(제5대) 감독이 서울이랜드 코치와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진출했다. 선수로서는 심영성(강원FC), 강준우(제주유나이티드), 김준태(서울이랜드), 안성남(경남FC), 이상돈, 이예찬(이상 고양HIFC), 배해민, 김태준(강릉시청) 등이 포천을 거쳐 상위리그로 진출해 현재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제6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재형 감독은 아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우로얄즈(현 부산아이파크)에 1순위로 입단하였으며, 10년 동안 우승 5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거뒀다. 2006년에는 전북현대로 이적해 ACL 아시아 챔피언스 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 감독은 아시아 학생선발대표(1991)를 시작으로 청소년대표(1992), 올림픽대표(1994), 국가대표(1999, 2001)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에서는 부산아이파크와 전북현대에서 12년 동안 229경기를 뛴 베터랑이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아주대학교 코치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이후 용인시청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김재형 감독은 취임소감을 통해 “K3리그 최강팀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훌륭하신 전인 감독님의 업적이 누가 되지 않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포천이 K3리그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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