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는 사람들] “감사일기 쓰면 행복이 찾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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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는 사람들] “감사일기 쓰면 행복이 찾아와요”
  • 포천일보
  • 승인 2016.07.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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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125 운동 제3기 수료식에서 자신의 변화된 모습 진단

“시각장애 3급과 질병생활 17년, 그리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비록 신앙인이지만 거동이 힘든 어머니가 불평을 쏟아낼 때는 자식으로서 부모를 모신다는 기쁨보다 짜증 그리고 불평만 쌓여 갔습니다. 그러나 감사나눔 일기를 쓰면서 마음이 달라졌어요”

이 말을 ‘행복나눔125 행복한 리더가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는 주제로 5주차 강의를 청취하고 마련된 수료식에서 제1기 수료생인 구준서씨가 3기 수료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구준서씨는 시각장애 3급으로 밤 시간에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다 각종 질병 때문에 17년을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홀어머니를 모시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던 절실한 크리스찬이다.

그러나 거동이 힘든 어머니가 “이제 죽어야 한다”고 할 때면 어머니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답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친절한 이웃인 조봉일씨 부부와 함께 포천비전아카데미에서 주최한 제1기 행복나눔125 운동을 2015년 처음 접하게 됐다. 5주차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결핵판정을 받아 강의에 나오지 못한 적도 있다.

강의를 듣고 매일 5가지 감사일기를 작성하면서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어머니에게 매일 감사일기를 써가면서 어머니의 불평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런 어머니에게 감사하다 보니 불평만 하던 어머니가 긍정적으로 변했다. 놀랍게도 감사일기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행복나눔125 강의를 청취했던 1기생 조봉일 김영옥 부부의 얘기다. 김영옥씨는 감사나눔은 말 그대로 나눔이고 상생이라고 한다. 김씨는 교통사고 후유증과 갱년기로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 이런 증상으로 남편에게 자주 불평을 했고 때로는 말도 하기 싫어졌다. 쾌활하고 명랑했던 자신의 모습은 찾을 수 없어졌다. 그 어떤 표현도 싫어 사람에게 마음을 닫아버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버지학교에 다녔던 남편의 권유로 행복나눔125 강의를 듣게 됐다. 물론 남편인 조봉일씨와 함께였다. 강사들이 권유하는 대로 매일 5가지 감사일기를 쓰게 되었는데 놀라운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불평불만, 우울증, 다혈질이었던 사람이 명랑해지고 겸손해지면서 가족들과 관계가 아주 좋아졌다는 것이다. 닫힌 마음이 열리고 삶이 윤택해졌다고 한다.

김영옥씨는 “이제는 감사전도사가 되었다. 남편이 살판 난 것 같다”면서 환하게 웃는다. 행복나눔125 수강생들이 밴드 모임을 만들고 서로에게 감사일기를 전한다. 물론 감사나눔 전도사인 김영옥씨가 회장을 맡아 회원들에게 감사일기 쓰기를 거의 매일 권장하고 있다.

5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제3기 수료생들 역시 감사나눔을 통해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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