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거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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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거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순항
  • 포천일보
  • 승인 2016.07.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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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서장원)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질보물창고, 한탄강을 활용한 사업들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관광자원인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그 지질학적 보존가치와 무궁무진한 활용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고시됐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총면적 64%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는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한 한탄강을 활용해 ▲한탄강댐 홍수터 개발사업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사업 ▲한탄강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한탄강댐 홍수터 개발사업
포천시는 한탄강댐 홍수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45억 6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야생화 생태공원과 비둘기낭 캠핑장에 이어 총사업비 18억원으로 화적연 캠핑장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경기도에서 주최한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3억원을 확보한 ‘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아름다운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전망대와 흔들다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지형을 살린 다목적 광장과 한탄강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포천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착수해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총연장 53km 중 6km를 완료했고, 2017년까지 총 22km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전체구간 조성을 목표로 행정자치부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주상절리길에 자연생태탐방로를 함께 조성한다. ‘수십만 년의 시간이 만든 아름다운 물줄기, 한탄강 참물길’을 테마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12km의 탐방로, 전망대, 생생쉼터, 무장애구간 등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생태탐방로를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경기도(포천, 연천)와 강원도(철원)의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추진과 더불어 포천과 철원은 각각 용화천과 대교천으로 단절된 탐방로를 인도교로 연결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총사업비 22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3개의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한탄강 생태순환 관광탐방로 및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사업
연 20만 명이 방문하는 비둘기낭 폭포 주변에 조성하는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사업은 2014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은상을 받아 도비 67억원을 확보했다. 마을 주민 모두가 협력해 운영되는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는 한탄강 종합관광안내와 교육전시시설, 로컬상품 개발과 판매 등 소득사업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관광객에게는 관광편의시설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시 문화체육과는 본 사업으로 약 400명의 고용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탄강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한탄강은 2016년 경기도 수학여행 BEST 10선에 선정될 만큼 수도권 지질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이에 포천시는 한탄강의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탐방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공모에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포천의 ‘한탄강 생생체험’은 올해 전국 197건의 공모사업 중 1위로 선정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중․고교생 대상 1박2일 지질체험캠프와 함께 탐구과제를 발표하는 ‘포천의 산하(山河)’,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한탄강의 샘소, 화적연, 비둘기낭 등을 탐방하는 ‘한탄강 8경 자연유산 탐방’, 7~8월 주말이면 누구나 투어버스에 탑승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할 수 있는 ‘자연유산 지오투어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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