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연대, 20일 석탄발전소반대 총 궐기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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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연대, 20일 석탄발전소반대 총 궐기대회 연다
  • 포천일보
  • 승인 2016.08.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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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참여 궐기대회 후 강병원사거리까지 시가행진 예정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범시민연대는 오는 20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석탄발전소 반대 포천시민 총 궐기대회를 갖는다.

이날 궐기대회는 문화행사에 이어 석탄발전소 반대취지 설명과 단체별 궐기문 낭독을 통하여 석탄발전소가 들어오면 안 된다는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당진석탄화력발전소 피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당진환경운동본부 사무국장의 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집회가 끝나면 상여와 만장기를 앞세우고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강병원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범시민연대 이표의 공동대표에 의하면 지난 12일까지 궐기대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들은 2천여 명이다. 포천지역 285개 가운데 50개 마을이장과 주민이 참여한다. 또 포천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17개 단체를 비롯한 기독교연합회와 불교연합회, 장애인연합회, 병원연합회 등의 단체가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석탄발전소 반대에 미온적이었던 신북면에서도 13개리 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4개 읍면동에 석탄발전소 반대 현수막 게시 이후 소흘읍 주민들이 자청해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이다. 범시민연대측은 송우교회에서 버스를 동원해 교인들이 참여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석탄발전소 반대 시민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려는 범시민연대와 이를 철거하려는 포천시가 일부 마찰을 빚기도 했다. 포천시가 환경미화를 이유로 현수막을 철거하자 범시민연대가 강력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양측은 궐기대회가 열리는 20일까지 현수막 철거를 미루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표의 공동대표는 “이제 시민 대다수가 석탄발전소 폐해를 인식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일부 면장들은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에게 전화해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면서 포천시가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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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7 2016-08-17 19:06:24
범시민 연대 응원합니다. 아직도 건재하다 못해 팔팔한 서 전 시장과 병신오적을 계속하여 디스하여 주시고 청정포천을 위해 힘써주세요 음지에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