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수사의뢰 새누리 시의원 반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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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수사의뢰 새누리 시의원 반대로 무산”
  • 포천일보
  • 승인 2016.08.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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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의원, 야당차원 법적소송 강행과 보궐선거 출마의 뜻 밝혀
▲ 23일 이원석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포천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상 문제점을 발견해 놓고도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감사원 감사나 수사시관 수사의뢰를 하지 못했다면서 야당시의원들은 법적소송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로 포천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등 야당소속 시의원 3명은 23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포천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위를 하고도 감사원 감사나 수사기관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야당소속 시의원들은 이원석 의원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법적소송을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도 적극 검토 할 것”이라면서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하여) 시민이 원하는 행정으로 재검토 되도록 최선의 방법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해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장자산단 열 공급을 위한 집단에너지시설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원석 의원은 “단호히 석탄발전소다. 석탄을 열원으로 하고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기 때문”이라며 “사회문제화 될 것을 예상하고 집단에너지시설로 허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천시와 허가권자인 산자부가 SXT에너지 제안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산자부 전기사업과의 “발전허가가 전기위원회에서 어떻게 허가가 나갔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인허가시 문제점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석탄발전소 문제에 관해 처음에는 조용히 있다가 이제 와서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슈에 움직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선으로 등원했을 때는 사실 몰랐다. 지식을 쌓아가다 보니 잘못된 점을 알았고 줄 곳 석탄발전소 반대를 주장했다”면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협조가 있었다면) 시민단체 손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입장과 함께 하겠다”고도 했다.

지방일간지에서 보도된 이원석 시의원의 불법으로 농지를 전용했다는 지적에는 “2012년 농가주택을 신축할 당시 30평의 농업용 창고 신축과정에서 농가용 창고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여 아무 생각없이 지었다”면서 “농기계 보관용으로 사용하다가 판단미숙으로 심야전기 보일러를 설치했다”며 포천시의 묵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스스로 허물고 신축허가를 받아 준공상태에 있다고도 했다.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 무소속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탈당을 고려는 한 적이 없다. 이형직・류재빈 의원의 동의가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아직 최호열 지역위원장과 논의하지 않았다"며 향후 논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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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의원님 응원 2016-08-26 20:07:06
응원합니다. 시의회는 지금이라도 석탄발전소 수사의뢰와 감사의뢰를 하라
시의회는 용정산단 특위도 구성하여 용정산단 1500억 불법대출등 문제를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