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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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 포천일보
  • 승인 2016.09.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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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관계연구소 진로체험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는 지난 23일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정동진을 향하여 신나는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제도권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밖 청소년 꿈의 나래를 달자”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또 기차여행을 통해 청소년 스르로 자신을 성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11여명과 동수의 지도자가 같은 의자에 같이 앉아서 대담도 하고, 멘토의 인생이야기도 하면서 정동진 바닷가까지 왕복했다. 멘토는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대학생, 교사, 사회저명인사 등 다양한 멘토들이 이들을 위해서 여행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 모군은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없어서 학교도 그만두었는데 오늘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참석할 수 있었으며 대학생 형하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또 다른 참여자 박 모군, 바닷가에 처음 와 봤다면 모래사장을 향하여 줄달음쳤다.

멘토로 참여한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대표 이한범)의 유모 상담사는 학교밖 아이들 자신의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 아이들을 배웅하면서 간식을 마련해 주는 등 정규학교 학부모 못지않은 교육적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인간관계연구소 이철웅대표(前 포천교육장)는 멘토들에게 “길 잃은 어린 양을 구한다는 마음과 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달라”면서 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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