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행복한 노년생활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상태바
퇴직 후 행복한 노년생활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 포천일보
  • 승인 2016.10.1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년이후 삶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시원한 해법제시
▲ ‘부모도 사랑 받고 싶다’ 저자 이호선 강사

인간 100세 시대 노후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을까? 60세에 퇴직한 후 40년 동안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모도 사랑 받고 싶다’ 저자 이호선 숭실대 교수가 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 30분 반월 아트홀 소극장에서 속 시원하게 그 해법을 제시한다. 이호선 교수는 KBS 아침마당-<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여풍당당> MBN <동치미> EBS <고부가 달라졌어요> 등에 출연한 가족문제 해결 전문가다. 이 교수는 한전과 신세계, 삼성생명,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 수많은 강연을 통해 가족 간 갈등문제 해소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중년이후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과 현상을 집중 조명한다. 그리고 중년 이후 남녀의 심리적 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중년 이후 여성들은 신체적으로는 폐경이 도래하여 우울증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퇴직한 남편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소한 일에도 다툼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이혼율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게 황혼이혼이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현상을 서로가 이해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 역시 중년 이후가 되면 퇴직으로 인한 경제적 상실로 사회적 관계가 크게 위축된다. 또 자녀들의 출가 이후 나타나는 소외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 마련이다.

이호선 교수는 중년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중년이후 자녀와 젊은이들과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은퇴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생활배우기와 건강증진을 위한 폭 넓은 지식 찾기 등을 권유한다. 또 취미를 계속 살리고 여가를 즐겁게 보내기, 수입감소 적응하기, 동료 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준비하기, 가정과 사회에서 어른 구실하기, 자녀 또는 손자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기, 떨어지는 체력과 건강에 적응하기, 질병이나 쇠약에 대한 바른 처방과 이행 등의 지침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아울러 중년이후 결혼생활, 배우자와의 사별, 홀로된 시기, 독신노인, 재혼, 성인자녀 혹은 손자손녀 등 가족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호선 교수는 중년 이후 견디기 힘든 비애 대처법으로 ▶울고 싶을 때 울어라 ▶상실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기꺼이 이야기 하라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지 깊이 혹은 자주 생각하지 마라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관여해라 ▶자신을 동정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지 마라 ▶언제든 희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지인과 의사 혹은 가족에게 상실과 슬픔에 대한 강한 스트레스를 표현하라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여러 가지 해결하기 힘든 상황을 전문가들의 이론과 예시를 설명하는 이호선 교수의 ‘중년이후 생애 설계와 행복한 노후’ 강의에 포천시민을 초대한다. 자세한 문의는 포천시 평생학습센터(031-538-3036, 2037)로 하면 된다. 깊어가는 가을밤 행복한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