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접경지역 사격장 피해 실태조사와 남북접경지역관리위원 사무소를 접경지역내에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민간 밭에 105미리 대전차 연습용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23일 11시경 군사분계선 북방 600미터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이 1산30분만에 파주 도라산 전망대 주변까지 도달했다”면서 “산불은 DMZ 생태계 파괴는 물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통일준비위원회와 정부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한반도국토개발마스트플랜에서 접경지역 안전과 통일 준비를 위한 인프라 설치 등 접경지역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3일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앞에서 피해대책 마련과 함께 안전대책 강구를 요구하는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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