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선생은 포천자랑이자 한국인 긍지 높인 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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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 선생은 포천자랑이자 한국인 긍지 높인 선열”
  • 포천일보
  • 승인 2016.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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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 양사언 선생 500주년 기업사업회 총립 총회 15일 개최

‘태산이 하늘 아래 뫼이로다“로 시작되는 태산가의 주인공 봉래 양사언 선생은 조선시대 4대 명필가이며 3대 문장가다. 봉래 선생은 포천시 신북면 틀못이 출신으로 2017년은 선생 탄생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봉래 선생 500주년을 맞아 포천지역 문화계와 유림, 청주 양씨 문중이 ‘봉래탄신 50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15일 용정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최종규 전 문화원장을 비롯한 유림과 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우 의원과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윤영창 도의원, 이강림 전 도의원, 이중효 전 시의장 등 지역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사업회는 내년 봉래탄신 500주년 사업으로 봉래 양사언 선생 유적대관 편찬을 비롯해 전국 휘호대회, 전국 공모 한시백일장 대회, 봉래 휘호 작품전시회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규 전 문화원장은 “봉래 선생은 대한민국의 명인이자 포천의 자랑스러운 선열”이라면서 “봉래 탄생 500주년을 준비하는 포천의 지식인들은 큰 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봉래 선생과 같은 분이 계셨기에 포천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아 감회가 깊다. 포천사람 모두가 뜻을 모아 양사언 선생을 널리 알리고 포천인으로서 긍지를 갖자”고 당부했다.

양윤택 기념사업회장(포천문화원장)은 “봉래 선생을 선양하는 사업은 양씨 문중만의 일이 아니라 포천을 자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셨서 감사 드린다”면서 “봉래 선생 5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포천정신을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봉래 선생 500주년 기념사업회는 지난 11월16일 20명의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다. 발인대회 의결에 따라 비영리 단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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