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 등록…김영우 의원과 동행여부는 유보
포천시장을 뽑는 내년 4.12보궐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 등록이 30일 시작됐다.
이강림 전 경기도의원이 이날 오후 3시30분경에 포천선관위를 방문해 첫번째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보다 앞선 29일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예비후보다.
김영우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칭 개혁보수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서 이 전 의원은 지역민심의 동향을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궐선거 출마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포천발전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라면서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겠다. 민심의 바다에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2014년 실시된 지방선거 포천시장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된 후 3년간 절치부심 해 온 이 전 도의원은 포천선장이 되어 포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포천시장 보궐선거는 서장원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되어 실시한다. 서 전 시장은 시장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한 후 허위자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 7월29일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예비후보 본인 명의전화 통화로 지지호소, 예비후보 홍보물 등을 발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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