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석탄발전소 문제 대기환경 개선 소신엔 변화없다고 밝혀
백영현(61년생) 전 소흘읍장이 2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포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백 전 읍장은 공천 희망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정당인이 아니기 때문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하면서도 향후 김영우 국회의원이 소속된 개혁보수신당에 입당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 이번 출마와 관련해 서장원 전 시장이나 김영우 의원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백 전 읍장은 또한 보궐선거 시장후보 출마는 30년 행정노하우를 포천발전에 접목시키기 위함이라면서 지지기반은 오로지 시민뿐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서민생활 밀착형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포천석탄발전소 문제와 관련, 신평리 일대 대기환경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석탄발전소를 추진했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포천석탄발전소 추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 읍장은 “내년 3월 가동되는 보조보일러 열원이 도시가스로 예정되어 있다. 주보일러 가동은 시민들의 철저한 검증이 된 후 대기오염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동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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