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림 시장 예비후보 “김영우 의원과 교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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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림 시장 예비후보 “김영우 의원과 교감 없었다”
  • 포천일보
  • 승인 2017.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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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기자회견…개혁보수신당 원칙적 참여 안 해

이강림 전 도의원이 3일 공식기자 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낡고 부패한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포천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서 이 전 도의원은 “새누리당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면서 정치를 타락시키고 있다”면서 “집권당으로서 국정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을 지켜낼 능력도 의지도 없는 새누리당은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탈당과 시장출마 여부에 관해 김영우 국회의원과 교감했느냐는 질문에는 “만난적은 있지만, 탈당과 시장출마에 관한 교감은 없었다. 나름대로 소신껏 생각하고 판단했다”면서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개혁보수신당 공천신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개혁보수신당에 가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혁보수신당이 포천시민의 여론과 공감이 이루어진다면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서는 참여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포천석탄발전소에 관한 소신도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당선되면 백지화를 전제로 다시 진단할 것”이라면서 “다만 진행과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청정도시 포천의 위상을 회복하는 첫걸음은 포천을 석탄재로 오염시킨 낡은 부패세력과 단절하는 일”이라면서 “깨끗한 정치,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위대한 시민행동의 선봉에 서서 낡은 정치와 맞서 싸우겠다”며 기성 지역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첫 번째 포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이강림 전 도의원은 포천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57세다. 그는 포천초중학교를 거쳐 대림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대진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력으로는 포천시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2014년 포천시장선거 새누리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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