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노곡리 산란계 농가 발병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
한동안 잠잠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포천지역에서 또 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돼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19일 이후 36일만이다.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경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 산란계 농가는 사육하던 130마리가 집단폐사 해 AI의심 신고를 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의심신고 농가 사육 닭 11만마리와 반경 500m이내 한 농가 1만80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키로 했다.
지난해 11월22일 영북면 산란계 농가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12월19일까지 포천지역 20개 산란계 농가 닭이 확진판결을 받아 225농가 1천14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전국 최대 산란계 포천지역 농가들의 최대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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