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 4월3일 대정부시위 예고
영평사격장에서 쏜 105mm 대전차 연습포탄이 지난 22일과 28일 연이어 민가에 떨어지는 등 사격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오는 4월3일 오후 1시 미8군 영평사격장 정문에서 포천시민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30일 포천장을 맞아 대책위원회는 장을 보러나온 시민들에 시위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책위원회는 영평사격장관 인근 훈련장으로 인한 피해에 관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배포한 홍보전단지에서 대책위원회는 “지난 60여년 동안 포천은 어둠의 도시, 포탄이 날아다니는 도시, 황폐화 된 도시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 발전도 전혀없는 도시”라면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늦은감은 있지만 대정부투쟁 대회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2015년 4월3일 오후 1시에 영중면 영평리 미8군 종합사격장 정문에서 포천시민 집회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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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을 계기로 대책 마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