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농장 대표, 유기농 계란 포천시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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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농장 대표, 유기농 계란 포천시에 기탁
  • 포천일보
  • 승인 2017.03.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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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소재 아라리 농장(대표 윤석진)에서 이웃사랑 나눔정신을 실천하고자 유기농 유정란 1,000개를 저소득 가정에 후원해 달라며 15일 포천시에 전달했다.

작년 연말부터 전국을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 인플루엔자 한파에도 불구하고 계란 한 알에 1,000원씩 판매하는 아라리 농장은 귀농부부 윤석진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3년 전 귀농하면서 자연순환유기농업 방법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3일 간격으로 닭에게 미생물발효액을 먹이고 바닥에 뿌려 전염병이나 유해세균 번식을 막아 대형 농장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가 없다고 한다.

또한 한 칸에 암탉 80여 마리와 수탉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 동물복지 기준치보다 3배가량 밀도를 낮춰 스트레스 없는 사육환경을 조성하였고, 닭이 먹는 사료도 통현미, 콩비지, 등겨, 깻묵, 황토 등 혼합된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방부제와 GMO가 혼합된 수입산 옥수수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유정란을 후원하면서 “우리 부부의 사랑과 정성으로 생산한 계란은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계란으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후원했다”고 밝혔다.

김덕진 경제복지국장은 “포천시민을 위한 두 분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하고 후원해 주신 유정란은 저소득 가정에 정성을 다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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