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후보, 일동5일장 유세…“낙후포천 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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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후보, 일동5일장 유세…“낙후포천 구할 것”
  • 포천일보
  • 승인 2017.04.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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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열 후보, “이젠 바꿔보자”…칸리조트 정상화 일동도시가스 공급

김종천 후보, “과감한 교육예산 투입”…인구감소 극복 명품도시 건설

정종근 후보, “위기의 포천”… 시민공감 행정 새로운 변화와 발전

박윤국 후보, “침몰 포천 집권여당 자초”…시장 경험 석탄발전소 해결

2일 공휴일을 맞아 포천시장 후보들은 일동5일장과 일동터미널에서 칸리조트와 일동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유세전을 펼쳤다.

최호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년 동안 학연, 지연, 혈연 선거와 특정 정당후보만 뽑아 포천이 낙후되었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당선되면 이같은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된다며 이젠 바꿔보자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또 공직사회 복지부동과 투명하지 못한 공직인사, 특정 정당소속 시장의 독단적인 시정경영을 포천 공직사회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투명한 포천시 경영과 함께 시장 판공비 공개, 원칙있는 인사 등을 단행하겠다며 가장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시와 대기업을 연계시켜 칸리조트 사업을 정상화하고 일동 도시가스 공급 등으로 일동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는 포천과 일동의 낙후된 원인으로 국회의원과 시장 등 정치권의 엇박자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중앙예산을 확보해야 할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장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 포천경제가 정체됐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이 현안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성장엔진이 멈춰 섰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일동면민과 함께 해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참신하고 열정있는 본인이 당선돼야 어려움에 처한 포천을 구할 수 있다면서 포천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세워 놓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낙후 해결방안으로 기숙형 인문계고등학교 설립 등 과감한 교육예산투자를 통한 명문도시 육성과 칸리조트 정상화, 골목상권살리기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영우 국회의원은 정종근 후보 지지연설에서 경기지사와 국회의원이 바른정당 소속이라면서 포천이 발전을 위해서는 바른정당 시장후보와 도의원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천의 보수분열 원인으로 잘못된 것을 그냥두면 참된 보수가 아니라면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또 바른정당만이 참된 보수라면서 정종근 후보와 최홍화 후보만이 포천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종근 후보가 당선되면 칸리조트 정상화와 일동시내 주차장 문제해소, 청계저수지 관광공원화, 수원산터널, 포천철도,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근 후보는 포천시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에 시정방향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따뜻한 포천,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통한 희망포천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윤국 후보는 일동면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경기도의원과 포천군수, 시장에 당선됐다면서 일동면민과 남다른 인연을 내세웠다. 이번 선거는 향후회장이나 총동문회장, 문중회장을 뽑는 게 아니라 포천시민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정치를 엉망으로 만든 정당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세기 동안 집권 여당과 특정 정당만을 지지해 포천을 침몰하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포천위기를 자초한 정당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일동과 이동, 화현, 내촌까지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칸리조트 정상화와 일동온천지구 사업, 청계호수 문화관광 사업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포천석탄발전소 문제는 어느 후보자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행정을 해 본 사람만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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