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포천시장선거 김종천 최호열 박윤국 리턴매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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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포천시장선거 김종천 최호열 박윤국 리턴매치 할까?
  • 포천일보
  • 승인 2017.04.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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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위간 작은 표차, 포천석탄발전소 사격장 등 현안문제 당선자엔 난제
▲ 1년2개월의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당선되면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내년 6월에 실시되는 포천시장 선거에서 김종천 시장과 최호열 후보, 박윤국 후보간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년2개월의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당선되면서 막을 내렸다.

내년 6월에 또 다시 포천시장 선거가 실시된다. 리턴매치가 성사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운동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호열 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거 막판 김종천 후보 선전과 함께 박윤국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은 최호열 후보에게 큰 악재로 작용했다.

초반 열세였던 박윤국 후보는 국민의당 지지를 기반으로 지지율이 급상승 하면서 최종 개표결과에서는 민주당 최호열 후보를 앞질러 2위를 차지했다. 박윤국 후보는 선거 후 곧바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보면 1년 남짓 남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종천 당선자와 최호열 후보, 박윤국 후보 3명이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는다. 게다가 이번 보궐선거 최대 쟁점사안이었던 포천석탄발전소 문제와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피해대책 수립 등의 문제가 해소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김종천 시장에게 난제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

5월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호열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포천가평지역구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박윤국 후보 역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포천가평지역구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운동이다. 하지만 시민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활동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하고 있다고도 풀이 된다.

두 사람의 대통령 선거운동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로 이어질지 여부가 지역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종천(1만5285표, 33.88%) 자유한국당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린 이번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최호열 민주당 후보는 1만693표(23.27%), 박윤국 무소속 후보 1만925표(24.21%), 정종근 바른정당 후보 7천112표(15.76%)를 각각 득표했다. 당선된 김종천 시장과 2위를 차지한 박윤국 후보간 4360표(9.6%)는 많지 않은 차이다. 여기에 3위를 차지한 최호열 후보 역시 1-3위간 4592표(10%)차 이고 2-3위간 차이는 더욱 근소한 232표(1%)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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